보도자료

조문호 교수 [2009 05 25] : 韓-美 공동연구팀, 나노급 광전자소자 개발 ‘열쇠’ 찾았다

관리자 | 2013.10.30 16:20 | 조회 5867


[2009년 5월 25일]

미국 하버드대 화학∙물리학과 박홍근 교수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 등 한.미 공동연구팀이 나노급 광전자소자에 대한 개발 열쇠를 찾아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과학학술협력재단-미 공군 과학연구실과 삼성전자 등의 지원으로 ‘근접장 영역에서 집적화된 단일 표면플라스몬-반도체 나노와이어 광전소자’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24일자(현지시간) 온라인지에 발표했다.

그동안 ‘빛’을 정보 전달과 처리의 매개체로 사용하는 광소자(光素子)는 ‘전자’를 이용하는 전자소자에 비해, 응답처리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지만 빛의 회절(回折)현상 때문에 그 크기를 나노미터(nm) 수준으로 집적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박홍근∙조문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반도체 나노와이어 트랜지스터(nanowire transistor)를 통해 표면 플라스몬(plasmon)의 광신호를 근접장(near field) 영역에서 전기적 신호로 고효율 변환이 가능한 소자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단일 광자(光子)에서 발생되는 단일 표면 플라스몬 역시 전기적 신호로 고효율 변환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나노미터(nm) 크기에서 플라스몬과 같은 광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고체 광전자 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나노 집적 광전자소자, 양자 컴퓨터 등의 미래형 소자 기술 개발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 조문호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소형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던 광소자를 나노미터급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절(回折, diffraction)

빛과 같은 파동이 장애물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현상. 입자가 아닌 파동에서만 나타나는 성질이다. 담장 너머에 있는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그가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나 라디오의 AM방송이 FM방송보다 수신율이 높은 것도 바로 이 같은 회절 현상 때문이다.

※플라스몬(plasmon)

금속 내 자유전자가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 입자를 의미한다. 금속의 나노 입자에서는 플라스몬이 표면에 부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표면 플라스몬(surface plasm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69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