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과학기술은 성장을 보장할 보험과도 같다.

[2011 03] 2011학년도 신소재공학과 수석졸업 우성훈 학생

관리자 | 2013.11.04 11:12 | 조회 4173


“과학기술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국가발전을 위한 보험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바로 과학으로 한국을 변화시키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포스텍과 KAIST를 수석 졸업한 두 미래 과학자의 당찬 포부다. 그들은 국내 우수학생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임에도 다시 대학에 간다고 해도 과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을 이끄는 연구실에서 꿈을 펼쳐 노벨상을 받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았다. 하지만 기초과학에 대한 사회적 대우와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두 미래 과학자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과학자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인프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단기적이고 표면적인 처방이나 유인책으로는 오히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요람을 수석 졸업한 두 학생을 만나 ‘미래 과학, 한국의 꿈’을 들어봤다.

◆김규현 카이스트 물리학과 수석졸업

김규현 KAIST 물리학과 수석(최우등) 졸업생(24)은 물리학이라는 그 자체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미징 등 응용물리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그가 존경하는 인물 역시 고 이휘소 박사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 이론물리학을 하신 분이죠. 지난 1977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살아 계셨다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타셨을 분입니다.”

>그는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체험기를 소개했다.

“후배들이 진로결정을 하는 것을 보면 이공계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못 얻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공계 나오면 나중에 밥벌이가 잘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밥벌이가 안 되고 소외받는 분야라면 당연히 능력 있는 사람들이 가질 않겠죠. 이미 사회에 진출한 일부 선배들의 고민과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후배들도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과학이라는 점을 동시에 꼽는다. 그는 “나이가 많아도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하고 그로 인해 얻는 성취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은 이공계 출신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에 따라 변화를 주도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물리 분야에 관해서도 그가 보는 미래는 어둡지 않았다. “졸업한 과 동기 30명도 대부분 대학원이나 응용물리 분야를 공부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좋은 연구를 해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우성훈 포스텍 재료공학과 수석졸업

우성훈 포스텍 재료공학과 수석 졸업생(23)은 우수한 성적 못지않게 과학 분야의 여러 사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학부생 시절에 이미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생과 함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하고 수업도 들어야 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개최된 학회를 참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는 과학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들의 중심에는 이공계 출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선두에서 지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공계 출신이 아닙니다. 이런 구조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마치 한국에도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필요한 이유와 비슷합니다.”

스타 과학자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털어놓았다.

“한국에는 스타 과학자나 노벨상 수상자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끄는 과학자가 나온다면 이공계와 과학 분야에 대한 인식도 나아질 것이고 능력있는 후배들이 뒤따를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능력 있는 후배들이 과학 분야 진출을 외면하는 분위기에 마음이 아팠다.

“과외 아르바이트할 때였죠.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공대보다는 의대나 한의대, 법대 등을 선호합니다. 주변의 과학을 공부하던 일부 친구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볼 때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는 오는 9월 곧바로 미국 MIT의 재료공학 박사과정에 진학한다. “MIT에서는 포토닉스 분야를 연구한 뒤 한국에 돌아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끌 계획입니다.”

전자기사: http://www.etnews.co.kr/20110310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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